CROWN INTERVIEW

인터뷰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고객들을 엄선하여
크라운구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 입니다.

Hakseon Yang

양학선ㅣ 한국 체조 금메달리스트

 

EDITOR

초고난도 기술 ‘양학선’으로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며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은 양학선.
고난과 역경에도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는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1‘양1’, ‘양2’, ‘양3’. 양학선 선수의 이름에서 유래한 세계 최고의 난이도 기술로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도마의 신’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셨습니다.
기술 이름을 이렇게 짓게 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양 2’, ‘양 3’는 성공한 고난이도 기술이기는 하지만 정식적으로 등재가 된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No name’으로 난이도만 책정된 기술이었습니다.
2017년 이후 룰이 바뀌어서 ‘양 1’이 공식적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양 1’은 양학선 1을 줄인 말로 저만 구사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양 1’, ‘양 2’ 라고 불리는 이유는 여홍철 교수님이 선수 시절에 ‘여 1’ ‘여 2’ 기술이 있었는데 이게 관행처럼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이름은 양학선 1 이 맞습니다.

2체조는 순간적인 집중력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매번 경기에 어떤 각오로 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시합 때 달리기를 시작하면 심장에 긴장감이 고조되며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도마를 향해 뛰는 순간에는 몸이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제 앞에 놓인 도마에 손을 짚을 때에는 제 몸과 도마 사이의 간격을 적당하게 유지하는 데에 집중합니다.
리듬이 빨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도마 사이의 간격을 너무 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몸이 지나치게 가벼워지면 반 발자국 정도 빠르게 움직여지기 때문입니다.
기술에 자신감이 생겼을 때는 완벽하게 착지해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곤 합니다.

3‘도마의 신’, ‘도마 황제’ 등 늘 양학선 선수를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타이틀과 함께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계십니다. 대중들의 관심이 부담스럽지는 않으신가요?

부담스럽죠. 보통 운동 선수들은 몸 상태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몸 상태가 최상일 때도 있고 최하일 때도 있고, 부상도 발생하니까요.
4년 동안 부상에 시달렸는데, 그 때도 ‘도마의 신’, ‘도마 황제’라고 불리니까
오버 트레이닝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4양학선 선수는 끊임 없는 발전을 위한 노력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학선 선수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운동선수는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마를 뛰면서 반 바퀴라도 더 틀어보고 싶다.’ 이런 목표가 있다 보니,
더 노력하고 계속 시도하게 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근력으로 보완하고 유연성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몸 컨디션을 최고로 살리기 위해서는
수면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도마의 실제 경기 소요시간이 4초 남짓인 걸 감안했을 때, “1초에 1년”이라는 시간을 쏟게 되십니다. 도쿄 올림픽 출전을 1년 남짓 남겨두신 지금, 각오가 궁금합니다.

저에게는 이번 도쿄 올림픽 출전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전 리오 올림픽 때는 이 다음이 있으니까, 라는 생각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어떻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완성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트레이닝 하고 있습니다.

6체조인에게 휴식과 숙면은 필수적인 요소일 것 같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시기 위한 양학선 선수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으실까요?

몸 컨디션을 최고로 살리기 위해서는 수면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베개나 이불 같은 경우 저와 잘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크라운구스의 소포르 그레이 커버 컬렉션을 선택하셨는데, 이 디자인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침실 인테리어 분위기를 가장 크게 결정짓는 것은 이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도 크라운구스의 그레이 톤 침구를 썼는데 기존의 인테리어에 비해
방 분위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라지더군요.
그 후로 계속 그레이 톤의 침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8크라운구스 제품을 오랫동안 사랑해주시고 계십니다. 양학선 선수가 추구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지금 집 안방에 빛이 잘 들어옵니다. 낮에 밝게 지내기 때문인지 저녁에는 어둡게 지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숙면을 위해 커튼 같은 패브릭은 어두운 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숙면을 위해 차분하고 어두운 색감의 소포르 그레이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9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하시며 명실상부한 도마의 신으로 거듭나셨는데, 그때 감정이 어떠셨나요?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며 메달을 따왔기 때문에 다른 대회 때와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공항에서부터 언론 등에 집중 조명되는 것을 보고, 올림픽이 이렇게 큰 무대였구나 하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동시에 올림픽 경기에 부담감이 더해졌습니다.

10마지막으로 양학선 선수에게 체조란 어떤 의미인가요?

초등학교 때 너무 가난해서 저에게는 꿈이 없었습니다.
꿈을 꾸기에는 너무 가난했던 저는 체조를 하며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체조는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존재이고 저의 엔진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선수는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조는 저의 엔진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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