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N INTERVIEW

인터뷰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고객들을 엄선하여
크라운구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 입니다.

Sjoerd ter Borg & Mark Jan van Tellingen

쇼드 테 보르그 & 마크 얀 반 텔링겐ㅣ 미디어 아티스트

 

EDITOR

알고리즘적 창조성을 토대로 대중적인 신념을 전환시키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Sjoerd & Mark가 그들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이야기한다.

전세계를 오가며 도시와 공간의 변화를
전례 없는 방식으로 풀어내는 미디어 아티스트 Sjoerd & Mark.
시대의 변화를 포착하고 대중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그들만의 특별한 방법에 주목해 본다.

1먼저 두 분 소개 부탁드립니다.

Sjoerd- 네, 저는 네덜란드 출신이고 이름은 쇼드 테 보르그(Sjoerd ter Borg) 입니다.
Mark- 그리고 저도 네덜란드에서 왔고, 마크 얀 반 텔링겐(Mark Jan van Tellingen)입니다.

2작가님의 작품에서 Beach Umbrella는 공통된 주제입니다. 여러 시간대의 사진과 소리를 모으니 파라솔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프로젝트로 무엇을 표현한 것인가요?

서울의 경제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제가 관련 내용을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파라솔은 많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노점상과 파라솔은 경제적 변화와 문화적 변화로 인해 계속 사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스트릿 뷰 이미지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A Conversation on Art, Time, and Beach Umbrellas>

3작품을 위한 과정 중, 컴퓨터가 해변 우산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프로그래밍 작업이 필요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점은 컴퓨터에 큰 이미지 세트를 준비시키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인식 방법을 학습한다는 것입니다.
한 물체에 대한 충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4 작가님의 프로젝트는 변화와 일시성이라는 요소를 탐색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예술은 무엇일까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는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2008 년에 일어났던 일과 2018 년에 일어난 일을 비교 할 수 있고,
그 바탕으로 2028년에 일어날 일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변화의 과정입니다.
예술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각자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와 같은 예술가 혹은 디자이너는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줄 뿐입니다.

5프로젝트가 꽤나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컨디션 조절을 하셨나요?

프로젝트 끝에서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기 어려웠습니다.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구현해 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죠.
대신 처음 작품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는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그 덕에 끝까지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6한국에 처음 방문해 주셨습니다. 계시는 동안 충분한 수면을 취하실 수 있었나요?

저는 수면에 관해서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때로는 작품에 대해 고민하느라 너무 바빴지만 보통 수면은 잘 취했습니다.
레지던시의 전통적인 주거 환경은 색다른 영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낯선 문화라 익숙해져야 했습니다.
하지만 크라운구스의 침구가 있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이
5성급 호텔의 침구를 연상 시키더군요.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7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저희 본거지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 작품 활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식물의 변화와 인간의 관계를 미디어 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
또 서울에서의 프로젝트 경험이 매우 좋아서, 언젠가 서울에 다시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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