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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박성현님의 크라운 컬렉션 800g (Q), 다프네스-네이비 리뷰입니다.
WRITER 크라운구스 (ip:)
  • DATE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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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심비란 그저 물건을 팔기 위한 마케팅 수단일뿐 

물건의 기본기에 충실하다면 그 이후부턴 경제성이 모든 선택의 기준이 된다.


결혼 초기의 부족한 자금사정으로 퀸사이즈 침대를 샀지만 이에 걸맞는 침구를 사지 못했었다. 

때문에 짝궁님과 내가 각각 자취하던 시절의 싱글이불 2개로 퀸사이즈 침대를 이용하는 그런 웃픈시절을 약 2년간 보냈었다.


한침대 두이불의 생활을 청산하고자 침구세트를 찾던 중. 

짝궁님은 "크라운구스"의 존재를 언급하며 이제 우리도 퀸사이즈 이불을 살 때가 되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


거위의 솜털과 깃털의 9:1 조합이란 한겨울 직장이라는 전쟁터로 향하는 

우리를 지켜주는 전투복이라 생각하는 나에게 크라운구스는 

굳이 아늑한 우리의 침실에 전투복과 같은 배합비율을 써야 하는 것인가? 라는 의구심이 생기게 하였으며,

또한 가격적인 측면에서 나의 역린을 건드리기에 적합한 물건이었다.


하지만 2년간 제대로된 침구세트도 사주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느끼던 나는 

이불과 베개 2개, 토퍼와 침구 및 매트리스 커버를 함께 제공하는 "크라운 콜렉션"의 구입을 결정하고, 청담매장에 방문을 결정했다.


이미 온라인샵, 오프라인매장의 가격이 동일하며, 각종 프로모션 적용시 직구보다는 

국내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것을 파악한 우리네는 매장에서 별다른 질문 없이 크라운구스 콜렉션 계약서에 싸인을 하였다.


그리고 며칠 뒤 집으로 배송 온 거대한 2개의 박스를 보며, 내가 무슨짓을 한 것인가 생각을 한 번 하였고,

구스 침구의 특성상 이불과 토퍼, 베개를 일광건조시키며, 두 번째로 내가 무슨짓을 한 것인가 생각하였으며,

굉장히 클래식한 커버의 결합과정을 경험하며, 세 번째로 내가 무슨짓을 한 것인가 생각했었다.


그렇게 크라운구스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짝궁님에 대해 투덜거리며, 2년만에 짝궁님과 한이불을 덮어보았다.


그순간 이전의 투덜거림은 더이상 나의 것이 아니었다.

분명 일광건조시킬 때 한없이 얇아보이던 800g의 구스이불은 마치 알을 품는 거위가 나를 품어주듯 따스하게 나를 감싸주었으며,

2년간 애용하던 온수매트를 포기하고 매트리스 위에 얹어준 구스 토퍼는 흡사 따사로운 거위의 솜털과 깃털 9:1 비율이 나름 감싸듯 잠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다.


나는 몸에 열이 많아 한겨울에도 전기장판을 틀면 더워서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고, 짝궁님은 따뜻함을 좋아해 11월부터 3월까지 온수매트 없이는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다.


구스 이불은 몸에 열이 많은 나에게도 잠자는 내내 적합한 잠자리를 제공하며, 

몸에 열이 필요한 짝궁님에게도 적절한 보온기능을 제공하며 꿈나라로 인도했다.


아무쪼록 일반적인 차렵이불과는 다른 몸에 착 감기는 그 구스이불만의 느낌을 경험해보고싶다면 크라운구스는 추천할만 할 것 같다.












#구스이불 #신혼이불 #호텔침구 #크라운구스 #청담부티크 #크라운콜렉션



ps. 크라운 구스의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나 최근 게임을 하기 위해 구입한 그래픽카드 RTX3080 100만원에 비하면... 많이 착한가격 같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ocaris/22216850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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