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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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Seong Chan 

실거래가 35억 원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오피스텔 TOP 3안에 

손꼽히는 도심 속 초호화 모던하우스 부티크 모나코.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하이엔드 건축 공법의 정점, 

럭셔리 빌트인을 품은 오너의 보금자리는 최소한의 

색감을 선택해 일관된 모노톤만이 선사할 수 있는 

단조로움 속 정제된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현대적인 빌딩숲 사이에서도 마치 하나의 작품을 조각하듯 

불규칙적으로 매스를 잘라 예술적 영감을 떠올리게 하는 

파사드를 구축해낸 주거 명작, 부티크 모나코를 만나보자. 

방 문의 프레임 속 우아한 거실 인테리어는 

마치 최고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한다. 

자칫 미니멀해지기 쉬운 공간에 우아한 마블링이 

돋보이는 그레이톤 포세린 타일과 은은한 조명 빛을 

닮은 따스한 알칸타라 소파를 배치해 클래식한 이미지와 

공간 자체의 무게감을 꾀한 오너의 감각이 단연 돋보인다. 

거실은 공간의 근원을 추구하는 절제된 미학에 따라 

천장부터 가구까지 시선이 가는 곳마다 

군더더기 없는 직선으로 빚어냈다. 

“블랙은 모든 형태의 단순함과 우아함의 정수다.” 

1980년대 ~ 1990년대를 풍미한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의 예술관이 절로 스쳐 지나가는 이곳은 

단순하지만 헤아릴 수 없는 고요함이 가득하다. 

공간이 주는 깊이감을 극대화하고자 암막 커튼을 설치해 

전체적인 명도를 낮춘 메인 거실은 천장에 단차를 내어 

설치한 코브 조명, 오너가 직접 선택한 원형 디자인의 

플로어 스탠드와 테이블 램프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빛의 울림이 하모니를 이뤄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욕실은 아늑함을 부여하는 전구색 조명과 

호텔식 레이아웃을 활용하여 우아한 무드를 완성했다. 

하루의 피로를 위로하듯 특별히 설치된 매립욕조는 

바닥과 같은 타일을 선택해 시각적 통일감을 선사하며 

답답할 수 있는 공간적 한계를 유리 파티션을 통해 

극복한 오너만의 인테리어적 지혜도 함께 엿볼 수 있다. 

럭셔리 미니 홈바를 마주할 수 있는 주방 겸 다이닝룸은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을 

단 한공간으로 일축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플랫 스퀘어 펜던트 조명을 메인으로 늘어뜨렸으며 보조등으로는 

은은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다운라이트를 설치했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와인냉장고, 주방 홈시스템 등이 빌트인 되어 

공간의 가치를 드높인 부티크 모나코답게 미니 홈바 한켠에는 

와인셀러가 위치해 소중한 지인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모노톤을 사용해 차분한 공간으로 연출한 미니 홈바는 

시빌 블랙 마블 디자인의 포세린 타일로 벽면을 구성해 

탄탄한 균형감을 자아내며 일체형 싱크 볼과 아일랜드 식탁 

역시 세라믹 상판 소재로 톤을 맞춰 통일감을 주었다. 

한쪽 벽면 전체를 패브릭 아트월과 대리석 

침대 헤드보드로 채운 미니멀한 침실은 모더니즘 건축의 

선구자인 아돌프 로스의 “장식은 죄악이다.”라는 

어록이 뇌리를 스칠 정도로 간결함을 자아낸다. 

크라운구스의 코르돈 켈렉션 그레이와 

소포르 컬렉션 그레이 샴을 믹스 매치해 풍성하게 

완성한 베딩 위에서 맞이하는 하루는 창밖의 찬란한 

햇살이 더해져 매일이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된다. 

시가 총액 3천억 규모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상위 0.01% 클라이언트들의 까다로운 안목과 

최상의 휴식을 위해 매 순간의 고찰 끝에 탄생한 크라운구스의 

커버 컬렉션들은 단순한 베딩을 넘어 일상과 예술을 연결 짓는 

하나의 창문으로서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