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HOUSE

Intervie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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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er Lee, Hyun Jung

근심 걱정 없는 집, 무민재(無悶齋).

그 이름처럼 순수한 생활의 즐거움이 묻어나는 이곳은

가족의 하루를 포근하게 품어주는 침대 같은 집이다.

개방감이 느껴지는 2층 구조 속에 자리잡은

내추럴 톤의 가구들과 대형 아일랜드,

세심한 안목이 반영된 오브제까지.

부부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곳곳에 살아 숨쉬는

그들만의 모던 하우스를 만나보자.

1. 따로 인테리어 업체를 고용하지 않고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신 것으로 압니다.

활용 면적이 넓어 고민이 많으셨을 텐데 

셀프 인테리어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계기가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인테리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참고했습니다.

하지만 집 구조가 천차만별인 만큼 인테리어도 다양해 혼란만 더해갔죠.

집 구조 자체가 특이하다 보니 유행하는 인테리어보다는

우리 부부의 아이디어만으로 집을 채워 보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별도의 인테리어 전문가를 두지 않고 부부가 합심해 작업한 끝에

지금의 모습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 대구건축비엔날레에 우수 건축물로 

초청 전시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무척 기쁘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이 집은 설계에만 9개월이 걸렸을 정도로 큰 공이 들어간 공간입니다.

그래서 우수 건축물로 초청 전시 되었을 때 무척 기뻤죠.

건축사분은 대구에서도 명성 있는

다이닝 플레이스와 웨딩홀을 지으신 분인데,

평소 그 건물들을 눈 여겨 보고 있다가 기회가 닿아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우수 건축물 초청에 이어

건축상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한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인테리어 컨셉을 모던으로 결정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처음 벽의 컬러를 정할 때는 유색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하지만 우드, 그레이, 베이지 등 다양한 컬러의 가구가 들어왔을 때

자칫 인테리어 전체가 불협화음을 이룰 위험이 있었죠.

그래서 인테리어의 통일성을 화이트 베이스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화이트 컬러를 통해 전체적 통일성과 가구 하나하나의

돋보임까지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계단 옆 미끄럼틀, 좌식 욕실, 아치형 입구 등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간이 많습니다.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는 편이신가요?

계단 옆 미끄럼틀은 제 어릴 적 로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에게는 꼭 이뤄주고 싶었습니다.

좌식 욕실은 저희 부부의 아이디어만으로 탄생한 인테리어입니다.

서서 샤워하는 게 힘들다는 제 한마디에

유니크한 좌식 욕실이 자리잡게 되었죠.

이처럼 부부의 생각이 현실로 구현된 요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5. 집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공간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은 주방입니다.

모든 주부의 로망인 대형 아일랜드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죠.

아직은 자주 이용하지 않지만, 바라보기만 해도 만족감을 줍니다.

2층 저택은 대부분 거실이 오픈 되어 있는데

저희 집은 특이하게 다이닝룸이 오픈되어있습니다.

덕분에 2층에서 멋진 인테리어 사진을 찍을 수 있죠.

6. 침실 베딩으로 크라운구스 제품을 선택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베딩을 고를 때 소재와 무게감을 꼭 확인합니다.

좋은 소재를 사용했는가, 무게감이 너무 과하지는 않은가 살피는 것이죠.

크라운구스는 이 조건들에 꼭 부합하고, 디자인적 우아함까지 겸비했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7. 크라운구스의 다양한 커버 컬렉션 중 클로리스 컬렉션 골드를 

선택해 주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클로리스 컬렉션 골드에 수놓아진 금빛 이파리 자수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고 특유의 고급스러운 무드가

침실과 잘 어울려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8. 집과 휴식에 대한 고객님만의 철학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건물 이름인 무민재(無悶齋) 처럼

근심과 걱정을 내려두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